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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남기는 것들66

[스페인 가족여행] 마드리드 주변 여행지 - 매달린 집의 쿠엥카(CUENCA) 기대보다 아주 약간 넘칠 듯 찰랑이는 상태가 제일 좋다. 그러면 다음 여정도 기대되고 혹.. 좀 미치지 못한다 해도 실망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너무 넘치는 만족은 다음 여정을 불안하게 만든다. 사실 여행을 계획하는 내내 관심을 갖지 않았고, 거의 마지막.. 일정이 확정될 때 몇 시간의 낭비도 없애려는 욕심에 끼워 넣었었던 도시.. 어떤 이는 RONDA와 이곳 중 한 군데만 가도 무방하다고 했던가.. 그러나 두 곳을 다 가본 나로서는 이곳도 론다도 모두 가보기를 추천한다. 북적이고 활기찬 론다는 론다 대로 한적하고 목가적인 쿠엥카는 또 그대로 좋다. 난 이곳 CUENCA가 더 좋다. 한적했으나 슬며시 쌓인 눈과 음악과 서정이 흘렀고 그래서 찰랑였다. [전경][매달린 집]Cuenca에 오는 이들은 이.. 2023. 7. 17.
[호주 가족여행] 왓슨스베이(Watsons Bay) 시드니 동부 Ferry로 오가기 좋은 매력적인 공원 [존 로버트슨 공원] 여행자가 되어 가는 곳 평화롭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곳이다. ​ 버스 정류장 언저리 삼삼오오 바라만 보던 경상도 어느 곳에서 온 단체관광객들이 생각난다. 내가 여행을 다니며 스며들듯 알게 된 것이 있다면, 여행지는 특히, 공원인 경우는 그 안으로 걸어 들어가 벤치에, 계단에, 잔디에 앉아 햇볕을 쐬고 풀 내음을 맡고 깊은 들숨을 쉬면서 생각도 멈추며 흐르는 시간을 느껴야 한다는 거다. 그래야 비로소 그 공원에, 그 마을에 내가 있었던 것이고, 나의 그리고 그 이야기 속의 여행자가 된다는 것이다. 버스에서, 기차에서 풍경을 흘려보낸 관광객이 아니라… 그런데 지금 난 그렇게 흘려보낸 곳이 여럿이라 아쉽다. [왓슨스 베이 호텔] Jazz 같았던 시공간 한참을 인간 친화적인 갈매기들로 인해 .. 2023. 7. 17.
[호주 가족여행] 본다이비치, 옛 신혼여행 그리고 에피소드 1999년 이었다. 신혼여행으로 왔었고 그 때 기억중 가장 선명히 남아있는 장소다. 최초의 해외 여행이기도 했다. 기억속의 그 건물이 아직 있기도 했으나... 묵었던 호텔은 끝내 구분해 내지 못했다. 비치 바로 앞의 하얀색 건물 뒷편이었다고 기억하는데 구분이 되지 않고 Google Map에서도 그런 호텔은 없었다. 기억에 "스위스 그랜드 호텔"이런 이름이었다. [예전~~ 에피소드] 당시 우리 부부와 일행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우리가 내려야 하는 3층 버튼이 눌려지지 않는 거다. 몇 번을 4층고 1층을 오르내리다가 4층에 내려서 비상계단으로 3층에 갔으나... 문이 열리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캐리어를 끌고 비상계단을 돌고 돌아내려 1층까지 내려왔더니 건물 다른쪽 외부더라... 캐리어 끌고 다시 호텔 로.. 2023. 7. 16.
[호주 가족여행] 2023년 호주 가족여행 일정/Schedule(2023.06.27 ~ 2013.07.09) / 12사도 렌트카 여행 포함 0. 출발 - (06/07;화)10:30 아침 먹고 인천공항(노벨파킹센터; 인천 중구 공항서로 539)으로 출발(T1) - (06/07;화)16:45 광조우국제공항(T2)으로 출발 - (06/07;화)19:15 Sydny국제공항(T1)으로 출발!! 더 스트랜드 아케이드 -> 시드니박물관 -> 커스텀스 하우스 도서관 -> 서큘러키 -> 시드니현대미술관 -> 숙소귀환 및 Check-in - (06/29;목) 시드니 동부 해안 셀프투어 및 오페라 보기 : 본다이비치 이동(버스: Sydny Boys High School, Cleveland St/355번 >>Oxford St after York Rd/333번>>Campbell opp South Bondi Beach) : 본다이비치 -> 본다이공원 -> 비치 북부.. 2023. 7. 14.
[호주 가족여행] 시드니에서 런던의 정취를 시드니를 가게 되면 아마 가장 자주 거치게 되는 곳이 서큘러키가 될 것이다. 주요 관광지, 쇼핑몰, 공원, 교통편 등이 이곳에 집중되어 있다. 이곳 서큘러키의 맨 좌측으로 Wharf 6(부두)를 지나 '시드니 현대 미술관'을 끼고돌면 '어엇!'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된다. 현대적인 시설들의 뒤편에 갑자기 런던 어느 교외에 있을 법한 동네가 자리 잡고 있다. 낮에는 낮대로 저녁은 또 저녁대로 많은 현지인과 여행객들이 어우러져 즐거움을 나누고 있었다. 다양한 기념품, 소품, 그림등 판매하는 소규모 샵, 맥주나 와인을 여유롭게 한 잔 할 수 있는 펍, 멋진 저녁을 즐길 수 있는 식당, 독일민속음악과 함께 떠들썩한 분위기의 독일맥주집 등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어 좋았다. 시드니에 .. 2023. 7. 12.
[호주 가족여행] 시드니 반나절 투어(동부 해안 셀프 투어) - 버스 타고, 페리 타고 이 코스는 다음을 전제로 추천한다. - 오전에 시드니 도착한 경우(이 경우는 우버를 이용, 호텔에 Luggage Storage service를 신청) 또는 - 반나절 이상을 동부 해안 투어에 여유있게 투입할 수 있는 경우(나는 이 경우 였음) - 호텔이 나와 같이 서큘러키에서 20분 정도 공항방향에 있는 경우(내 경우는 메리톤 스위트 워털루) --> 호텔이 서큘러키에서 가까우면 아래 코스를 거꾸로 하면 된다 [시드니 동부 해안 셀프 투어 코스] 1. 본다이비치로 이동: 버스로 이동하면 된다. 20분 정도 소요 2. 본다이비치 일원을 구경하고 간단한 브런치 먹는다 3 일반버스(380번)를 타고 위로 올라가며 관광포인트에 하차/구경/다음버스 탑승 방식으로 계속 올라간다. 본다이비치 -> 더들리페이지 -> 맥.. 2023. 7. 11.
[호주 가족여행] 시드니 공항에서 시내 가기 / 가족 호텔 추천 / 대중교통 이용하기 (요금포함) [시드니 입국] 30년 전 갔던 시드니 공항과 별 차이가 없었다. 전자칩 내장형 여권을 발행하는 국가들은 따로 빠르게 입국할 수 있었고 우리 여권의 Power를 느낄 수 있었다... 는 형식의 국뽕이 아니라~ 이 나라 호주가 캥거루만 있는 나라가 아니라 ICT를 적극적으로 잘 활용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6/28일 기준 입국 시 코로나와 관련된 어떤 제출해야 하는 것들은 없었다. [시드니 시내 가기] 검색을 해보면 글 작성시기에 따라 참 다양한 정보가 서로 다르게 있었다. 터미널에서 기차를 타면 비용이 비싸고(공항접근요금 인당 AU$15!!), 비용을 아끼려면 "버스-> 도보 -> 기차 -> 중앙역 -> 다시 대중교통 또는 도보"로 피로가 쌓이게 된다. [2023.06.28일 기준] 내.. 2023. 7. 10.
[호주 가족여행] 중국 공항 경유/Transfer시 코로나 검사 관련(2023.07.09 현재/화면캡춰 포함) [여행기간: 2023.06.27 ~ 2023.07.09] 우선 시드니로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었다. 입국 비자를 온라인으로 받는 것은 웬만큼 블로그들에 나와 있어서 다 검색하고 손쉽게 등록이 가능했으나... 나같이 중국 광조우 공항을 경유해서 가는 경우 예상치 못했던 난관이 있었다. 1. Transfer 승객도 예외 없이 코로나 관련 신고 및 입국 게이트를 통과해야 한다고? 2. 그 코로나관련 신고는 서면은 없고 무조건 스마트폰으로 QR을 찍어서 해야 한다고? 3. 로밍을 하지 않은 경우, 그리고 목적지가 아니라 USIM도 없는데 어떻게 QR을 스캔? 4. 입력할 항목은 왜 이렇게 많고 또, 중국 내 연락처, 주소 등 입력이 필수라고? 제일 좋은 방법은 인천공항에서 Check-In할때 해당 항.. 2023. 7. 10.
[호주 가족여행] 여행을 시작하며 - 장기주차 추가 [여행기간: 2023.06.27 ~ 2023.07.09] 언제나처럼 일정을 짤때가 제일 신난다. 단… 나이가 드는 만큼 그 흥분의 정도는 잦아들고 느긋한 일정의 필요성을 느낀다. 특히 지금(멜버른이고 벌써 11일째 여행중이다)더 그런 것을 느낀다. 아웅다웅 하지 말고 당장의 돈 걱정 좀 덜하고.. 내 인생에 대한 보상, 격려, 투자라고 생각하고 몸이 아직 여행을 즐겁게 받아 들일 수 있을때에 부지런히 가고싶은 먼 곳들 다녀볼 것을 다시 다짐한다. 1. 출발 2. 시드니(5박6일): 오페라보기, 하버브릿지 오르기, The Rocks에서 하루 보내기, 동부연안 투어, QVB가기, ferry타고 내항/외항 투어하기 3. 캠벨(Campbell; 2박3일): 그레이트 오션로드 드라이빙, 12사도(12 Apostl..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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