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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남기는 것들/국내여행5

노들섬 인근 산책하기 좋은 곳 - 용양봉저정(龍驤鳳䎝亭) 공원 일단 이름이 신기하다. 용이 머리를 들고(용양龍驤) 봉황이 날아오르는(봉저鳳䎝)것 같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정조임금 때 행궁으로 지어진 거라고 한다. 공원 위로 사부작사부작 오르면 짠~ 이런 view가 기다린다. 다 오르면 'The한강'이라는 카페도 있는데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시원하게 펼쳐진 한강, 노들섬 그리고 넘어가는 햇빛과 어우러진 도심의 불빛을 즐기면 된다. 서울은 이렇게 곳곳에 아름다운 포인트가 있어 참 좋은 동네인 것 같다. 이제 천천히 산책하고 올랐던 길로 다시 내려오다 보면 ‘한강칼국수’라는 작은 음식점이 있다. 바로 어제저녁에 처음 들러서 먹었는데~ 최근 먹었던 어떤 음식보다 맛있었다. 아주머니 솜씨가 대단하시다. 강추한다. P.S. 노들섬은 인공섬이다. 왜정때인 1916년.. 2023. 6. 23.
[부산 가족여행] 누구나 가 보는 곳 & 무심코 지나치는 곳 - 부산 난 고향이 대구다. 다 알다시피 대구는 뺑뺑둘러 다 산이다. 즉 분지다(대구가 분지라서 덥다고 하는데... 내가 여러 곳을 다녀 봤지만 우리나라는 어느 도시나 다 뺑뺑둘러 산이 있었고 분지였다). 바다가 없다는 뜻이다. 재수할 때는 항상 마음이 답답했다. 재수 친구 몇몇과 부산으로 한 밤중에 동대구역에서 비둘기호타고 훌쩍 떠났던 적이 있었다. 부산역 앞 새벽, 첫 버스를 타고 태종대로, 광안리로 해운대로 갔었다. 그때는 광안리 백사장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군대 가기 전 마지막 갔을 때 딱 하나 빌딩이 촛대처럼 올라오고 있던 기억이 있다(나중에 광안리가 휘황찬란해졌을 때 들었다. 그 빌딩이 무슨 갤러리가 되었다던가...) 해운대는 그 당시엔 온통 판자촌이었던 것 같다(광리가 그랬나?) 그리고, 회사를 다니.. 2023. 6. 5.
[부산여행] 기억의 기억 - 태종대 여긴 나 개인에겐 선명한 인장과 같은 곳.. 내 시간이 남아 있을 그곳에 다시 자리했다. 딱 20살이었던 35년전의 28년 미래에 지금의 7년전에 다시 있었다 2023. 5. 15.
[중년 여행] 중년 회사 친구들과 설악과 동해안 여행을~ 설악을 거쳐 양양 아바이 마을 낙산사 그리고 제이드 가든에서 마무리~ 별로 설명이 필요 없을 듯 2023. 5. 12.
[강릉] 경포대 - 오늘로 홀로 나섰다 / [Gangneung] Gyeongpodae - I Set Out Alone Today 이른 시각 아직 어제인 가족을 남기고 오늘로 홀로 나섰다 . 해송의 향을 품은 바닷내를 안고 홀로 나섰다 . 해는 저 넘어 켜켜히 쌓인 구름을 한장씩 걷어 내렸고, 나는 여기 우두커니 서서 간절함을 한장씩 쌓아 올렸다 . ------- Early morning Leaving my family behind on yesterday I set out alone for today. Embracing the scent of the sea with its pine tree's I set out alone. The sun removed the piled-up clouds beyond it And I stood here alone, accumulating my longing, one by one. 파도소리 들어 보세요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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