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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남기는 것들/해외여행

[스페인 가족여행] 론다 - 새 다리는 사랑을 싣고~

by SKaraMov 202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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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찍은 사진인데도 시간대가 아주 다르거나 날씨가 아주 다른 것 처럼 보인다. 재밌다.

 

지브롤터를 뒤로하고 바로 올라간 곳, 론다이다.

너무나 유명해서 그래서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을까? 생각보다는 막 그렇게 대단한 느낌은 아니었다.

다만 다리 앞을 둘러싸고 있는 광장과 마을의 야경이 무척 이뻤다는 기억이 남았다.

호텔의 주차장이 인근 건물의 1층이었고(호텔 사장님의 말로는 주택들의 1층을 필로티처럼 개조해서 차고로 사용하는 건물이 상당 부분 있다고 했다), check in 하는 동안 호텔 앞에 잠시 주차한 내차에 주차위반 딱지를 떼려는 경찰에게 호텔 사장님이 거칠게 항의해서 쫓아(?) 버렸던 재밌는 기억도 있네~

 

호텔 이야기가 나온 김에 호텔 홍보도 좀 하자. 이곳 론다 방문하게 되면 꼭 들려보시라. 절벽으로 난 창문을 통해 보이는 누에보다리와 절벽의 모습이 일품이다.

Booking.com에 없어 따로 e-mail로 예약한 호텔. 누에보다리 앞 절벽에 위치해 끝내주는 view를 갖고있다. 
방에 들어 유리창을 열어제치는 순간 그 아름다운 풍광이 방으로 들어왔다.
처음이자 가장 luxury한 호텔이었다. 아침을 먹다 보니.. 우리나라 신혼부부가 있었다. 
Don Miguel호텔의 식당 외부 테라스에서 누에보다리의 교각 밑으로 처다본 건너편 평원. 
조 아래 어제 가족들과 내려갔던 view point가 보이는 것 같고.. 저~ 멀리 드넓은 평원이 보인다.
다리 교각에 비치는 호텔벽에 반사된 오르는 새벽 햇빛과 저 멀리 평원에 널어논 아침 햇빛이 같은 해로부터 나왔음에도 참 다르게 느껴진다. 따스함과 시원함? 아무튼 멀리 누워있는 햇볓은 시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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