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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아마 이 글을 보신다면.. 하다 하다 이젠 별 책을 다 소개하네...라는 분도 계실 듯^^
나도 처음에 책 소개글을 보고 반신 반의 하며 어떤 호기로움으로 책을 샀다.
바로 서고에 꽂아 놓고 오랫동안 부채감으로 바라만 봤다.
기록을 보니.. 2017.09.07 ~ 2017.10.07까지 꼬박 한 달에 걸쳐서 읽어냈네..
(난 책 뒤에 시작 ~ 끝 날짜를 기록해 둔다)
다 읽고 난 소감은... 정말 놀라운 책이다.
이 유명한 공식의 진정한 의미를 일반인에게 친철히 알려준다.
내게는 특히 'E', 'm', 'c' 그리고 '='의 의미와 이 요소들의 결합이 가지는 본질에 눈을 뜨게 해 주었다.
내가 깨우친(?) 것은 에너지도 물질도 빛의 속도(절대속도)도 아니고 '등호'이다.
물질이 붕괴되어 에너지로 전환되는 개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에너지 자체와 물질 자체가 결국 본질적으로 동일한 것이라는 것을 우리의 친절한 등호(=)씨가 당당히 밝히고 있다.
이 점이 내 머리에 들어왔을 때 난 허브차를 한 통을 뇌에 들이부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정말 이런 분야가 죽기보다 싫지 않다면 한 번 읽어 보실 것을 권한다.
참고로 난 3 회독을 다 마치지는 못했다(그래도 2 회독은 했다는 뜻~)
p.s. 읽을 때 참 열심히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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