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10 [책] 작은 소망 같은 이야기 - 쿠오레(Cuore) 내 블로그 대표 사진에도 있는 나만의 '책장'을 소망하게 만들었던 글이다. 아마 국민학교 3~4학년 때였던 것 같다. 그 때 읽었던 책의 제목은 '쿠오레'였다. 나랑 비슷한 나이의 꼬마 엔리코(꼬?)와 친구들의 잔잔한 이야기들 속에 그가 스따르디의 커튼달인 책장과 소중하게 모은 책들을 보며 엔리코와 느낀 부러움과 질투를 바로 그 옆에서 처럼 나도 똑같이 느겼다. 이제 누구에게도 부럽지 않은 책과 책장을 갖추었고 바라볼 때마다 10살 무렵의 나와 그 나이쯤의 내친구 엔리코가 생각난다. 그 책은 없어지고 나중에 창비의 완역본을 다시 샀지만.. 그 때 기억은 없고 그때 느낌은 더욱 아니었고, 아직 난 내 책장에 커튼을 달지는 못했다. 엔리코 너는? 저자: 에드몬도 데 아미치스(Edmondo De Amicis).. 2023. 5. 5.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