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1 [만년필] 공책과 만년필 / [Fountain Pen] Note & Fountain Pen 모두 내겐 오래된 2세대 친구다. 어느 날 회식자리를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가방과 함께 어디론가 떠나보냈던 거의 비슷한 구성의 1세대 친구들도 있었지... 사실 언제부턴가 잘 쓰지 않아 서랍에 주로 있다. 지금, 잘 펴진 공책과 적당히 잘 흐르는 만년필 한자루를 앞에 두고 책상에 앉아 있다. 손과 만년필과 공책을 내려다 보니 뭔가 알뜰히 깨끗이 남기고 싶어지는 순간이다 방엔 알함브라의 궁전이 흐르고 반쯤 열린 창 밖엔 바람에 빗소리가 흐른다. Tips: - 워터맨: 무난함, 7~8년쯤 전엔 10~12만원 수준, 검정색은 바디의 크롬 헤드(?) 부분이 없어졌다..(따로 살수 있나? ) - 펠리칸: 개인적 의견이지만 트위스트 캡이라는 것 빼고는 그닥 마음에 들지 않음 - 라미: 대중적이고, 철 촉의 사각거림.. 2023. 5.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