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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내겐 오래된 2세대 친구다.
어느 날 회식자리를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가방과 함께 어디론가 떠나보냈던 거의 비슷한 구성의 1세대 친구들도 있었지...
사실 언제부턴가 잘 쓰지 않아 서랍에 주로 있다.
지금, 잘 펴진 공책과 적당히 잘 흐르는 만년필 한자루를 앞에 두고 책상에 앉아 있다.
손과 만년필과 공책을 내려다 보니 뭔가 알뜰히 깨끗이 남기고 싶어지는 순간이다
방엔 알함브라의 궁전이 흐르고
반쯤 열린 창 밖엔 바람에 빗소리가 흐른다.
Tips:
- 워터맨: 무난함, 7~8년쯤 전엔 10~12만원 수준, 검정색은 바디의 크롬 헤드(?) 부분이 없어졌다..(따로 살수 있나? )
- 펠리칸: 개인적 의견이지만 트위스트 캡이라는 것 빼고는 그닥 마음에 들지 않음
- 라미: 대중적이고, 철 촉의 사각거림이 색다르다. 단 캡의 내부 체결장치 부분이 너무 쉽게 마모된다. 헐거워 진다. 치명적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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