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피스트1 피천득 '수필' 전부 느껴보기 12 - "눈물" 선생이 살아 계시다면 한 번 뵙고 싶기도 하다. 엄마와 숨바꼭질하는 꼬마 금아도, 전쟁통 상하이 길거리를 헤매던 청년 금아도 보고 싶다. 그나마 이 글들을 통해 담고 계셨던 마음을 느껴보니 다행이다. 사람의 감정을 잘 녹여 모은게 눈물방울이 아닐까.. 아마도 선생도 그런 생각이었으리라.. 그레이스의 천만드럼 정유보다 소중한 눈물, 순이가 놀아주지 않아 꼬마 금아가 흘린 그 눈물들을 내 가슴에도 계속 담고 싶다. 2023. 6.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