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바1 [책] 자유로움에 이르다 - 그리스인 조르바 앤서니퀸이 성큼성큼 이리저리 비탈을 감아도는 비포장도로를 뛰어다니며 뭔가를 외치던 장면이 기억에 남아있다. 아마도 그 때 제목은 '희랍인 조르바'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후로 긴 세월이 흐른 어느 날 우연히 책이 내게로 왔고 이번엔 현대적인 이름... 그리스인 조르바로 만나게 되었다. 읽는 내내 흑백 영화속의 앤서니퀸의 모습이 계속 투영되어 내 것으로 만들기에 힘들었다. 마음에 남은 귀절을 소개한다. "그렇게 나는 해방된 겁니다" "내 조국으로부터 해방되고, 신부들로부터 해방되고, 돈으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나는 짐을 덜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구원의 길을 찾는 겁니다. 나는 인간이 되고 있습니다." "내게는, 저건 터키 놈, 이건 불가리아 놈, 요건 그리스 놈... 중략 ...중략... 요새 와.. 2023. 5.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