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빅월드1 [호주 가족여행] 대중교통으로 다녀온 블루 마운틴 [자유여행은 여유롭다] 1999년 첫 방문 때는 패키지여행이라 단체 관광버스로 왔었고 이번엔 대중교통인 블루마운틴 라인을 이용해서 우리 가족끼리만 여유 있게 다녀왔다. 여기서 ‘여유 있게’의 의미가 ‘관람시간이 길다‘는 것은 아니다. 이 부분만 보면 아마 비슷할 듯하다. 내가 말하는 ’여유‘는 여행 시작 전 준비, 우리 가족 체력과 관심에 맞춘 코스/시간, 다음 일정에 맞추기 위해 끝이 타의로 정해짐 등에 관한 것이다. 내 경험상 여행은 '무얼' 보았나 보단 '어떻게' 보았나가 더 의미 있었다. 오늘 여정의 시작점인 시드니 중앙역으로 가기 전에 살짝 여유가 있어 “Prince Alfred Park’(중앙역 바로 근처다) 주변을 천천히 산책했다. 주말 아침의 공원은 평일의 그것과 달랐다. 가족끼리 혹은.. 2023. 7.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