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적광영1 피천득 '수필' 전부 느껴보기 20 - "反射的 光榮" '금아 선생과의 대화'라는 주제로 선생의 '수필'을 말미부터 역으로 읽어올리며 내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 오늘 이 글을 다시 읽고 보니 왜 내가 이런 주제로 블로그를 쓰게 되었는지 알 듯 도 하다. 그야말로 선생이 정리하신 '반사적 광영'을 누려보려 한 것이 아닐까 한다. 이 '반사적 광영'에 선생이 얘기하신 내용들은 2023년을 살아가는 내게 있어 생경스럽거나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들 있다. 예를 들어 서영이 '엘리자베스 여왕의 손'을 잡았을 대사 부인과 악수한 아빠의 손을 잡는다든지, '족보'와 관련된 말씀이라든지 황은이 망극이라든지... 예전에 이 글을 읽을 때는 그냥 지나쳤으나, 오늘 '금아 선생과의 대화'라는 주제로 다시 보면서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시공간이 서로 다르니 그 속의 삶이.. 2023. 7.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