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1 피천득 '수필' 전부 느껴보기 10 - "기행소품(紀行小品)" 1. 어떤 '학료'의 '론'난 영국 대학의 시스템을 예전에 읽었던 책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이식. 전원경 지음; 리수]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그 이미지는 [해리포터]를 통해 짐작했다. 아마 선생이 마음에 품었던 옥스포드 '베일리올 학료의 론'은 지금 표현으로 본다면 '베일리올 칼리지의 잔디정원'정도로 보면 될 듯하다. 선생은 그때 저 어딘가에서 서서 카네이션을 꼽고 긴장 어린 얼굴로 지나가는 학생을 부러운 얼굴로 처다 봤으리라. 온통 최루탄 내와 도서관 칸막이의 기억뿐인 나는 지금에서도 부럽다. 2. 아름다운 여인상생각해 봤다. 왜 선생은 '긴 세월을 두고 수시로 오래오래 안겨왔기에... 중략... 어느 순간 갑자기 안으로 위어 포옹의 포즈를... 생략'이라고 상상했을까? 신화 속 피그말리.. 2023. 5.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