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가족여행] 왓슨스베이(Watsons Bay) 시드니 동부 Ferry로 오가기 좋은 매력적인 공원
[존 로버트슨 공원] 여행자가 되어 가는 곳
평화롭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곳이다.
버스 정류장 언저리 삼삼오오 바라만 보던 경상도 어느 곳에서 온 단체관광객들이 생각난다.
내가 여행을 다니며 스며들듯 알게 된 것이 있다면, 여행지는 특히, 공원인 경우는 그 안으로 걸어 들어가 벤치에, 계단에, 잔디에 앉아 햇볕을 쐬고 풀 내음을 맡고 깊은 들숨을 쉬면서 생각도 멈추며 흐르는 시간을 느껴야 한다는 거다. 그래야 비로소 그 공원에, 그 마을에 내가 있었던 것이고, 나의 그리고 그 이야기 속의 여행자가 된다는 것이다. 버스에서, 기차에서 풍경을 흘려보낸 관광객이 아니라…
그런데 지금 난 그렇게 흘려보낸 곳이 여럿이라 아쉽다.
[왓슨스 베이 호텔] Jazz 같았던 시공간
한참을 인간 친화적인 갈매기들로 인해 다소 정신없었고(옆 테이블 아이들은 감튀를 마구 빼앗기고, 달려드는 갈매기에 비명을 지르곤 했다. 근데 신기한 것은 그 부모들은 바라다 보기만 하더라. 우리와는 아이 키우는 방식이 참 다르다고 할까..) 음식은 특별할 것 없었으나 파란 하늘, 맑은 바다, 뜨거운 햇살, 이를 가려주는 검고 흰 줄의 파라솔과 무엇보다 가족이 있어 그 순간 완벽했다.
(해외여행의 특별한 순간, 느낌은 아무리 주변에 사람이 많아도, 그들이 아무리 떠들어도 그 말과 몸짓은 내 언어가 아니니~ 내 귀를 통해 ‘말’로 들리지 않아서 이리라. 그 들의 어떠한 ’말소리‘ ’몸짓‘도 모두 카페에 흐르는 ‘Jazz’다.
[왓슨스 베이]

[호주 가족여행] 시드니 동부 해안 셀프 투어 - 반나절 조금 넘는 코스
이 코스는 다음을 전제로 추천한다. - 오전에 시드니 도착한 경우(이 경우는 우버를 이용, 호텔에 Lugg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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